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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탄생, 민중의 벗으로 온 예수 오늘을 생각하며 | 2009/12/24 12:27 '팍스 로마나' 이룬 케사르, 식민지 땅 팔레스티나 [제정 로마의 식민지 팔레스티나] 때는 기원전. 칼과 창을 앞세워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를 이룬 케사르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가 제정 로마의 초대 황제로 등극했을 때였다. 당시 팔레스티나 땅은 로마의 식민지였고, 그 땅 백성들은 식민지 백성을 비애를 처절하게 느끼며 제국의 압제에 신음하고 있었다. 우리가 일제시대 겪었던 고통과 별반 다를바 없는 처지였다. 절대 권력을 장악한 케사르는 '모든 백성은 자기 고향으로 가서 다 호적을 하라'고 명한다. 호적을 하라는 것은 기본적인 목적이 있었다. 핵심은 세금 부과와 강제 징집이었다. 권력을 장악한 제국의 황제가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고 젊은이들을 병사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었다. 지엄하신 황제의.. 더보기
천안함 의문 키워주는 군 인사, 군미필 MB의 무지일까? 오늘을 생각하며 | 2011/11/12 16:27 패장은 유구무언이라 했다. 전쟁에 진 장수는 용서 받을 수 있어도, 경계를 소홀히 한 장수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군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개념이지만 적어도 지금 대한민국 군에는 이런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지난 10일 발표된 국방부 장성 진급 인사에서 천안함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천안함 당시 합참 작전부장으로 근무해 근신 처분을 받았던 김학주 소장이 3성 장군으로 진급해 군단장에 보임된 것이다. 군이란 곳은 계급이 올라갈수록 그 진급 심사가 까다로운 곳이다. 높은 자리일수록 한정된 보직에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문은 바늘구멍 수준이다. 장성급의 경우 계속 진급하지 못할 경우 정년으로 옷을 벗어야 하기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 더보기
‘노크 귀순’ 엄중 문책, 천안함 때는 왜 이렇게 안했지? 오늘을 생각하며 | 2012/10/15 22:07 대국민 사과문 발표하는 김관진 국방장관/TV화면 갈무리‘노크 귀순’에 9개의 별이 날아갔다. 15일 국방부 장관은 이 사안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고, 장군 5명과 영관장교 9명에 대해 엄중 문책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국방부 또한 감사관을 단장으로 감사관실과 조사본부 수사관으로 편성된 합동조사단을 투입하여 강도 높게 재조사하여 잘못이 드러난 관련자에 대한 처리와 향후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이 드러난 상위 계급자 위주로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하여 조치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방부의 이 같은 태도는 너무나 당연한 모습이기도 하다. 경계가 뚫린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없다면 제대로 된 군대가 아닐 것이다. ‘노크 귀순’은 별 떨어지는데, .. 더보기